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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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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영식 선배 추모
김환민
옛날,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그 나이에만 가질 수 있는 넘치는 건강함이 있었고, 정열에 불타 올랐으며, 순수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사랑'이라는 열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 사랑은 일방적인 짝 사랑이었습니다. 젊은이는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과 사랑에 많은 밤들을 지새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행복했습니다. 그녀를 만날 때면 그녀의 품은 언제나 포근하고 아늑한 달콤함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은 점점 커져만 가고, 이내 그 둘의 사랑은 결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1958년, 그렇게 해서 저희 동대산악부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어쩌면 당신은 영원한 그녀의 품에 안기고자 하셨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을 뵙지 못하는 것이 저희들로서는 아쉬운 마음을 지울 순 없지만 저기 보이는 저 산, 어머니의 품속에 당신이 잠들어 있음을 알기에 저희는 오늘도 당신을 만나기 위해서 이렇게 배낭을 꾸립니다. 당신은 언제나 저희들에게 있어 존재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듯이 앞으로도 저희들의 곁에서 보살펴 주실 것임을 믿고 있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기원을 여기에 같이 실었습니다. 부디 편안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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