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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5. 회원 가족이 보는 동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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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우리 산악부에 대한 제 생각
김준희
제가 산악행렬에 끼어든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만 올해는 유난히 참여 인원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제가 산에 대해 아직은 잘 몰라도 산에 오르면 기분이 좋다는 것은 압니다.
식사도 맛있고요, 활기에 넘칩니다. 비록 다른 등산복, 다른 차림들을 하고 있지만, 그 가슴에 또 그 마음에 찬 그 ‘산’이란 단어는 우리들을 하나로 만들기 충분하니까요.
이번 산제에 많은 우리 산악부 회원가족들이 참여하신것은 아시죠? 지난 동국산악회 회지에도 났었는데요. 진짜 굉장했었습니다. 다른 어느때의 산제보다도 참여 인파, 그리고 산에오른 거리 등이 2배로 늘었었으니까요. 산에 별로 나오시지 않던 분들이 나오셔서인지 월례산행땐 꼴찌그룹에 있던 제가 그덕에 중간그룹에 들게 되니 기분은 좋더군요.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재학생 언니, 오빠들의 이름을 선배들이신 우리 아저씨들이 모르셔서 산제상 차릴때에도 “야 1학년” 또는 “거기 너!”라는 등의 호칭을 쓰시는 것이 아쉬웠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회원가족들이 참여한 만큼 재미있는 일들도 많았습니다. 반면 최근에 출석률이 높아진 월례산행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왠지 빈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글쎄요..... 산제 운동회등 때에 얼굴을 뵙긴하지만 도무지 뵈도 어느분이 어느분인지 구분이 잘 안되네요. 어른들은 서로들 아시는지 모르지만, 저같은 세대들은 잘 모릅니다. 그리고, 산제나 운동회등때에도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집 친구들과 어울릴뿐 잘 모르는 친구들은 사귀기가 여간 어려운것이 아닙니다.
그런 문제가 발생된 이유라고 한다면 월례산행때 얼굴을 본적이 없으니 그럴수 밖에 없지요. 아무리 쫓기듯 살아가는 요즈음 세상이라고들 하지만 휴일인 만큼 셋째주 일요일엔 집에서 주무시지만 마시고, 등산에 월례산행에 참여해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세요. 더 날카롭게 꼬집으면 집에 계신 가족들도 포함됩니다. 가족은 하나잖아요. 가족 모두가 참여한다면 집에서 하지 못하던 이야기들도 하고 그럼 좋잖아요. 건강에 좋지, 가정화목에 좋지, 그야말로 ‘일석이조’입니다. 그러니깐, 모두들 많이 많이 참여 하시면 좋겠네요.
위에 있는 것처럼 써놓으니 뒷일이 걱정되네요. 산에서 어르신들이 “어린것이 뭘.....”하고 핀잔을 주실까봐요. 그래도 위에 적어내려온 것이 우리산악부에 대한 제 생각과 느낌입니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의 안정과 동대 산악부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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