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후기

편집후기

 

방득기 :

날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요즘 들어 부쩍 그 정도가 심해진 것 같다. 출근을 위해 문 밖을 나서면서 가장 먼저 하늘의 표정을 살피게 된 것도, 일기예보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된 것 또한 4개월여의 직장 생활(도봉산 매장 근무)이 가져다 준 일종의 직업병은 아닌지?^^

분명 매출에 많은 영향을 끼쳐서 만은 아닌데, 이 자료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산 날씨를 미리 예상할 수 있다면 보다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뿐만 아니라, 산 날씨에 울고 웃던 재학생 시절의 소중한 추억때문인지도 모른다.

 

성인혜 :

동국산악 10호. ‘10’을 꽉 채운다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숫자 하나씩 더해질 때마다 동악의 역사도 더해지겠지요.

다만 아쉬운 것은 동악의 역사로 남겨질 많은 일들이 묻혀져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선배님들, 후배님들!! 소중한 기억들 묻어만 두지 말고 제발 글 좀 써주세요!!! *^^*

그리고 윤태영 선배님...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론 잘할께요.

 

윤영남 :

처음 편집회의를 할 때 언제 책이 나오나 생각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동악의 3년이 담겨있는 동국산악을 바라보니 마음이 흐뭇하다.

공부한다고 특별히 배려를 해주신 여러 편집위원들과 편집위원장이신 태영이형에게 감사드리며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선/후배님 들에게도 깊은 감사드립니다.

동악이 존재하는 한 東國山岳도 영원 무궁하여라~ 영원 무궁하여라~~

 

윤길중 :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뭔가 있다는게 참으로 고마운 일임에는 틀림없다. 회원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안부를 묻는 척하다가 원고를 청탁하고,  글을 받아서 교정을 한다거나, 편집회의를 빙자해서 학교를 한번올라가 옛추억을 되새겨본 후 선술집에 들어앉아 왁자지껄 10년전의 산악부를 주머니에서 꺼내 얘기한다거나, 술에 취해 옛생각이 난다면서, 나를 괴롭혔던 선배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술마시러 나오라는 둥, 할일이 있었지만 성실히 못한게 못내 아쉽다. 다음에는 더 잘 할런지 미지수다.

 

김환민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머릿속의 생각을 글로 옮긴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고통스런 작업이다.  어려운 부탁임이 분명함에도 도와주신 많은 분들과 여러가지 사정으로 도와주지 못해함을 오히려 미안해 하시는 선배님들의 고마움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산 그리고  동국산악회 선/후배 모두를 향한  많은 분들의  끊임없는 애정을  모두 이 한권의 책에 담을 수 있는 날을 감히 꿈꾸며...
 

 

윤태영 :

“감투가 크면 어깨를 누른다.”라는 옛 속담이 있다.

‘실제의 역량보다 큰일을 하게되면 주위의 다른 부위에는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말이다.

회지의 편집이 끝나고 출간을 앞두니, 동악 45년의 역사를 기록하는 중차대한 업무의 책임을 맡은 나로서는 속담의 말뜻에 염려와 조바심이 느껴진다.

편집위원 모두들 수고 많았고 너희들은 모두 고정이야. 다음번에는 좀더 콤팩트하고 퍼팩트하게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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