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가 아직 가시지 않은 9월의 셋째주일- 해리만주립공원의 그린폰드산 스타하헤고봉(Stahahe High Peak)에 올랐습니다. 이름과는 달리 그렇게 험하지 않은 이 봉우리는 연방도로 87번과 지방도로 17번으로부터의 접근성이 좋아서 부담 없이 오를수 있읍니다.
오늘의 게스트 멤버는 옥진영집사의 반려견 '똘이'입니다. 몰티즈와 푸들의 혈통을 갖고 태어난 흰털이 복스러운 똘이는 8개월된 보이인데, 영리하고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 가는 친화력이 돋보이는 성장기의 소년입니다.
한시간 남짓 낮은 구릉과 능선을 올라 선 봉우리의 바위 위에서는 해리만주립공원의 여러 봉우리들이 전개되며, 발아래로는 산중호수 스타하헤의 푸른 물이 나무숲에 둘러 쌓여 시원함을 더해 줍니다.
하산 길은 이웃 한 아일랜드호숫가를 돌아서 잘 유지된 방화길을 따라서 내려 가다가 이윽고 애팔래치안트레일을 만나서 옛 엘크농장(Elk-북미산 큰사슴)을 가로질러 주차장에 귀환했습니다.
오늘 산행에 참가하신 분들은 서수경집사, 옥진영집사와 최영인닥터였습니다. |
91717stahahe1.JPG (375350 Bytes)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