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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셋째 주일 화창한 봄날씨가 화씨 70도에 이를것이라는 예보가 있은 가운데, 미리부터 예정된 것은 아니었지만 이영근동문(65 응생과)과 김주천동문(73 토목공학) 그리고 김경배선배가 고문으로 있는 뉴욕한인등반클럽(KCC)으로부터 뒤늦은 전갈을 받고 이번달 둘쨋번 산행은 클럽의 시산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뉴욕주를 관통하는 87번 연방도로를 따라 지방도로 17번을 북상하여 해리만주립공원으로 진입했습니다. 다시 주립공원을 관통하는 106번 산간도로를 몇구비 휘돌아서 트레일 초입의 주차장에 도착하니, 날씨가 좋아서인지 벌써 초만원을 이룬 가운데 겨우 한 공간을 차지할수 있었습니다. 벌써 등반클럽회원들은 산에 오를 채비들을 하고 있었는데 낯익은 얼굴들이어서 쉽게 함께 어울려 산행길에 접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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