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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구용
  파타고니아와 이본 취나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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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좌로부터-더글라스 톰킨스, 릭 릿지웨이와 이본 취나드

원래 파타고니아(Patagonia)라는 지명은 1520년 마젤란해협을 통과한 선원들이 유럽인들보다 키가 큰 원주민들을 보고 지칭한, 'Land of big feet'이란 의미로 폴투갈 민화의 주인공 Patagone에서 나온것이라고 합니다. 등산만이 아니라 스키와 카약등을 좋아 했던 취나드와 톰킨스는, 칠레의 웬만한 골짜기나 강은 안가본데가 없을 정도로 누비고 다녔는데, 한번은 폭포를 관찰하기 위해 들어간 곳에서 기관총을 든 군인에게 붙잡히자, 카약을 뒤집어 쓰고 그대로 폭포에 뛰어들어 죽을 위기를 모면했던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곳이 바로 대통령의 여름별장이었는데 멋모르고 카약을 타고 진입했던겁니다. 40년전 아우구스토 피노체 군부독재시절의 얘기입니다.

한번은 릭 릿지웨이(파타고니아의 사회공헌부문 부사장)도 함께 셋이서 부탄의 가장 높은 산인 강카푸엔섬(Gangkar Puensum-7,570 m)의 등반을 시도했다가, 고생만 하고 돌아서던 길에 손으로 그린 지도를 불에 태워 버린적도 있습니다. 그들의 행적을 감추려는 의도였을텐데, 아직 미답봉인 이 산을 두고 다른 팀들이 더 이상 이 고요한 은둔의 왕국을 들쑤시지 않게 하겠다는 취나드의 역설때문이었다고 합니다.

2011년 뉴욕타임즈에 "Don't Buy This Jacket!"이란 파타고니아의 상품사진과 함께 실린 역설적인 광고를 보고 소비자들은 아연했습니다만, 이때문에 필요하지 않은 상품을 구매해서 지구에 공해를 가중케 하지 말자는 이미지는 충분히 전달이 되었습니다. 자켓 한벌을 만들기 위해서 135 리터의 물이 소요 될뿐만이 아니라 이로 인해서 20 파운드의 카본이 생성된다는 실상을 대중에게 인식시킨 것입니다. 

취나드가 주창해서 실천하고 있는 '1퍼센트 자체세금'은 파타고니아사 제품 총판매금액의 1퍼센트나 세금공제 이전의 실이익금의 10퍼센트중 어느쪽이 더하든-큰쪽으로 택해서 공제한 돈은 우리의 자연환경을 보호하는데에 쓰여져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이 금액을 환경보호활동단체에 기부하는 'One Percent for the Planet' 제도는 사회각계각층의 호응을 얻어 참여 회사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파타고니아사는 1985년 이래 1퍼센트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금까지 7천5백만 달러를 3,400여개의 환경보호단체에 기부해 오면서 지구의 환경지킴이에 앞장 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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